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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이탈리아] 로마 공항 가는길

by DnaJ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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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으로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갔다!!!

내가 결혼을 하게 될줄이야......

 

일본을 제외한 해외여행은 처음이였기에 너무 신나고 두근거렸다.

하지만 무섭기도 했다.

'환승을 못하면 어떻게 하지? '

'가서 길을 잃으면...?'

'숙소는 제대로 잡았나?'

'음식이 입맛에 안맞으면 어떻게 하지?'

기타 등등 많은 불안이 밀려왔다.

 

몇년만의 해외여행 이기도 했고 영어도 잘못하고 이탈리어어도 잘 못하고.....
여행갈때 준비하면서 만들었던 pdf
나를 위한(길치 + 여행 초보 + INFJ)
이탈리아 - 공항 ~ 테르미니역.pdf
4.44MB
로마패스는 테르미니역 A 라인 가는 길에 발권기가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일정 별 pdf도 공유 하겠습니다.)

 

결혼식 다음날 김포공항에서 출발했다.

공항버스나 택시를 타도 된다고 했지만 감사하게도 장인어른께서 태워다 주셨다. 

피곤하실텐데.... 감사하고 죄송하지만 우린 편하고 좋았다. 

 

 

아무도 절대 가져가지 않을 것 같은 비주얼의 28인치 캐리어를 끌고 공항으로 갔다.

당연히 와이프 것도 비슷한 비주얼의 커버를 씌었다.ㅎㅎ

(나중에 알게 됐는데 외국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캐이어를 쳐다봤다고 한다.) 

 

 

원래는 비행기를 직항으로 예매했지만 출발하기 몇달정에 비행기가 예식날로 변경되어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환승을 하게 되었다.

 

예매한 항공사는 에어프랑스!!

환승 하는 비행기도 에어프랑스!!

환승시간은 1시간 35분!!

 

환승시간이 엄청 짧았다. 하지만 조금은 안심을 한것은 에어프랑스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을 했고 환승하는 비행기도 에어프랑스에서 운행하는 비행기였다. (나중에 생각했지만 이렇게 예약한건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한다.)

 

배가 고프고 시간은 이르고 이제 외국으로 가니 음식점을 찾다가 결국 한식을 먹고 떠나게 되었다.

와이프는 된찌 난 김찌였는데 김찌 사진이 없다...? 배고파서 사진도 촬영하지 않고 먹었나보다.

맛은 나름 괜찮은데 공항이라서 그런지 가격은 착하지 않다. 

와이프가 먹은 불고기와 된찌

 

출발시간이 다가와서 비행기 타러가는중!!

절대 사진은 우리가 탄 비행기가 아닙니다.

타는 비행기는 에어프랑스!!!

 

 

 

쓩쓩 날아서 이탈리아로!!!

에어프랑스에서는 와인을 달라고 하면 계속 주는것 같았다.

와인을 마시고 잠자고... 먹고 자고... 반복을 하다 보이는 저 아름다운 산맥ㅎㅎ

어딘지 모르겠는 아름다운 산맥을 보면서  "곧 내가 직접 저런 광경을 볼수 있을꺼야!!" 라고 생각한 나를 지금에서야 반성 하고 있다.

 

융프라우... 융프라우...ㅠㅠ 아...아... 융프는... (이탈리아 갔다가 스위스로 갔습니다.)

 

 

긴 비행기 여행으로 느낀점
1. 돈이 있다면 이코노미 보다 높은 등급의 좌석으로
2. 아니라면 앞자리가 넓은 좌석으로 (추가금이 붙습니다.)
   . 우리가 선택한 방법 (허리가 뿌러질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는 것은 비밀)
3. 일회용 슬리퍼를 챙기자
   . 슬리퍼를 신고가도 되긴 하지만 그렇게 하기 싫다면 일회용 슬리퍼
4. 튜브형식의 목배게 
   . 솜으로 된건 짐이 되기 때문에 
5. 간식!!
   . 비행기내에서 주긴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간식만큼 편하고 맛있는 건 없다. 
6. 환승 시간은 길게
  . 여유롭게 3~4시간 정도가 적당한것 같다.
  .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같은 갈아타는 비행기가 항공사라면 짧아도 문제가 없다. (알아서 처리해준다.)

 

비행 시간은 한국시간 아침 9시 30분 부터 이탈리아 시간 19시 15분 (비행기표 시간 으로는)

이탈이아는 한국보다 8시간이 느리기 때문에 한국시간 새벽 3시 15분에 도착 예정이였지만

지연 되고 지연되고.... 살짝 불안한 스멜이.... 

 

환승시간이 1시간 35분인데 출발에 30분 지연 가는데 30분 지연되었다.

음?!

 

 

가면서 걱정하고 걱정하고 걱정했다.

파리에서 환승할때  E게이트에서 F로 가는 것이였다.

그리고 걸어서 5분이면 환승 할수 있다는 글을 봐서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드디어 환승 하는 시간!!

 

 

환승은 30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았고 우리는 급해서 최대한 빨리 나갔다.

 

그런데!!!

 

 

앞에서 비행기편을 테블릿에 써서 로마로 갈사람을 모으고 있었다!!!!! 

친절한 에어프랑스ㅎㅎ 

신혼여행 첫 시작부터 망칠뻔 했지만 다행히 에어프랑스에서 환승 대기를 해주고 있었다.

 

 

바로 앞으로 가서 환승 할줄 알았던 1인..... + 1인...ㅋㅋ

자꾸 이상한데로 가고 경전철까지 탄다?! 허허허.....

 

 

위의 저 분을 따라서 졸졸졸....

 

우리만 놓칠뻔한건 아니였나보다.

 

음...? 왜 내려가지????? 지도상으로는 직진 이였는데....?!

 

일단 따라서 내려가본다.

 

일단 길은 맞는것 같은데 직진을 이렇게 돌아서 가나????

 

 

어딜 계속 간다. 그런데 전철표시가??

 

 

내려가고 또내려가고?? 음.... 지도에서 봤던 그곳이 아니였나보다.

이때부터 와이프랑 우리끼리 환승했으면 절대 못했다고...

와이프가 했던말이 "1분이면 갈아탄다고 했던 사람 어디갔어? 우리끼리왔으면 환승 못했어"

다행히 앞에 가이드가 있어서 안심을 하고 둘다 빵터졌다.

어디까지 가나 보자ㅎㅎㅎ

 

 

이제 경전철을 탄다. 오오...2F가 보인다. (우리가 가야할 터미널 2F)

 

 

 

경전철까지 타고 멀다 멀어

 

 

가고 또가고....

 

거의다 왔나??

 

가이드분의 발걸음은 계속 빨라지고

 

 

 

돌고돌아서 30분정도만에 도착했는데 짐검사를 한다고 한다.

저렇게 줄이 많은데...?

가이드가 저 줄을 뚫고 세치기를 했다.(시간때문에 죄송...)

 

 

한참을 돌고 돌아 터미널에 도착ㅎㅎㅎㅎㅎ

 

알고보니 E 터미널이 옆에도 있었다... 제일 먼곳에서부터 경전철 타고 걸어오고 큰일날뻔

 

Tip . 여행가기 전에 구글맵의 스트리트 뷰를 잘 이용하면 좋다.

구글맵 하단의 노란색 사람을 선택하면 스트리트 뷰가 나온다.
공항 내부도 일부 볼수 있다.

 

1시간 35분이라는 짧은 환승시간을 이겨내고 겨우 환승한 우리커플

 

하늘로 날았다ㅎㅎㅎ

산이보이고 하늘이 보인다.

 

드디어 도착한 로마

 

아무 생각 없이 짐이 그려진 표지판을 보고 따라간다.

길찾기는 생각보다 쉽다.

 

짐 찾는 곳이 보이기 시작하고.....

 

드디어 로마에 온것인가?!

 

짐 찾는 곳에도착시간은 19시 35분

왜 중국어만 나오니.. 한글좀....

이것을 볼때 조금 실감 하게 되었다.

 

드디어 안전하게 도착했어!!!!!

짐만 찾으면 끝!!

 

드디어 이탈리아 여행을 시작했다.

 

에어프랑스
프랑스 국제 항공사 이다.
기내에 먹을것이 떨어지지 않게 배치를 해둔다.
에어프랑스에서 와인을 주는데 달라고 하면 또준다. (너무 좋았다.)
또한, 간식으로 빵을 주는데 진짜 맛있다. 비행이 끝날때쯤 스튜어디스 분이 남은 블루베리 머핀을 몇개 챙기시더라. 

대한항공과 비교했을 때 (한국에 돌아올때 대한항공...)
1. 먹을것을 많이준다.
2. 간식의 퀄리티가 좋다.
3. 가격이 싸다.

요즘 대한항공이 먹을것에 대한 퀄리티 얘기가 많이 나왔다. 확실히 차이가 있는것 같다.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가 가격이 같다고 하더라도 에어프랑스를 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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